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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심스라인 <디지털 음성정보기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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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2-10-12 오전 10:39:31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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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6월에 설립된 심스라인(대표 왕상주 http://www.simsline.com)은 소형 디지털 정보기기와 음성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벤처기업.
회사 초창기에는 디지털 음성녹음기인 보이스펜으로 유명한 심스밸리와 협력관계를 맺고 유통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디지털 레코더와 MP3 플레이어, 음성소프트웨어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심스(SIMS)라는 브랜드도 당시 심스밸리와 협력구도를 통해 얻어 지금까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갖고 있다.
심스라인은 최근 사업 방향을 소형 디지털 정보기기에 음성 기술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잡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바로 디지털 카메라나 보이스 레코더, MP3 제품과 음성인식 및 합성 솔루션을 결합해 디지털 음성정보기기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심스라인은 세계적인 음성언어 솔루션 기업인 스캔소프트사와 국내 협력사인 시스윌과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선 상황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정보기기 제조업체인 태균전자와 자체 개발한 음성합성 솔루션인 리딩튜터(Reading Tutor)를 500만달러에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스캔소프트사의 음성합성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심스라인의 리딩튜터는 문자정보를 음성정보로 변환시켜주는 TTS(Text-To-Speech)기술을 적용해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로 된 각종 문서를 PC상에서 음성파일로 바꿔 보이스 레코더나 MP3 등 디지털 기기에 다운로드 받아 이동하면서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음성기술 소프트웨어다.
태균전자는 자사 60여가지의 디지털 정보기기에 심스라인의 리딩튜터를 적용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심스라인 김성계 기획·마케팅 이사는 "중국과는 관련 시장 개척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구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태균전자가 내년부터 리딩튜터를 적용한 제품을 약 150만대 정도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심스라인은 현재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해 HP의 PC에 리딩튜터를 번들 소프트웨어로 공급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 최근 MP3 방식의 음성녹음 및 MP3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FM라디오를 탑재한 보이스 레코더인 SVR-M3645를 선보인 심스라인은 올 연말까지 음성인식 칩을 내장한 음성명령 제품도 선보여 시장의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김 이사는 "연말까지 3개 정도의 신규 모델을 출시해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자본금 18억원인 심스라인은 삼성전자 상품기획실, 삼성자동차 출신의 왕상주 사장이 이끌고 있으며 올해 유통 및 소프트웨어 개발 매출을 포함해 70억원에서 100억원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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